전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대표 김택천)가 12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2016년 제18회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전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전북도와 함께 민·관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북형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사업’이라는 주제로 이번 공모전에 참여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시민 등 지역사회 주요 구성원이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의제를 수립하고 실천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환경부와 함께 해마다 지속가능발전대상을 공모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41개 단체에서 우수 사례를 응모했으며, 프레젠테이션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전북형 에너지 자립마을’사업은 주민들이 마을 에너지 계획을 직접 수립해서 에너지 복지와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이끌어낸 지속가능한 민·관 거버넌스 모델이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에너지 자립마을은 2015년 3개 마을(부안 등용, 임실 천담, 전주 용신)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전북지역 10개 마을에 조성된다.

시상식은 제18회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 개막식에서 이정섭 환경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