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지구의 날 기념 제 6회 그린웨이 환경축제가 도청앞 광장에서 김완주 도지사와 김성주 국회의원등 내빈들과 도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구를 지키는 작은 실천 350프로젝트" 행사가 성대하게 열렸다.

‘지구를 구(쉬게)하는 작은 실천 350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열린 2013 그린웨이 환경축제가 많은 도민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구의 날(4. 22)을 기념해 민간환경단체와 기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도청사 일원에서 이틀간 열린 이번 축제에는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단위 관람객 등 총 1만6천명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350프로젝트’는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의 생태파괴를 막기 위해 대기중의 이산화탄소(Co2) 농도를 350ppm 이하로 줄이자는 운동으로, 전세계 188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기후변화방지 캠페인이다.

이번 환경축제에는 문화공연과 기획전시, 대회경연, 환경체험, 친환경먹거리 등 5개 분야의 70여 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축제의 첫날 기념식에서는 주요 내빈과 일반관람객들이 폐자전거를 개조해 만든 자전거 발전기를 직접 돌리고, 여기서 생산된 전기로 송풍기를 돌려 나무모형 풍선을 세우는 등 에너지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고 생활 속 에너지 절약실천을 다짐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완주 지사는 이날 기념식에서 “이번 축제의 부제가 ‘지구를 살리는 작은 실천 350프로젝트’이듯이, 우리의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모이면 기후변화를 막고 지구를 살릴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전북도민이 기후변화방지에 모범이 돼 앞서나가자”고 당부했다.

6회째를 맞이한 이번 그린웨이 환경축제에서는 또 참가자들이 350이라는 숫자를 함께 만드는 ‘350캠페인’ 퍼포먼스와 ‘350! 지구를 위한 아름다운 약속’ 모자이크, 실천서약 등을 통해 지구 온난화 예방을 위해 함께 실천해나갈 것을 다짐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환경관련 민간단체와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기획하고 개최하는 축제로 지역 환경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었다”면서 “축제를 찾는 모든 도민들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가치,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녹색생활 실천운동의 중요성을 알리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김근태기자